이강인, 선발 출전+51분 소화→음바페와 교체...“선수 선택은 감독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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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해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됐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툴루즈와 1-1로 비겼다.
PSG는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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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해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됐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툴루즈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는 PSG가 주도했다. 이강인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PSG는 후반 이른 시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6분 이강인과 파비안 루이스를 빼고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했다.
PSG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음바페는 드리블 돌파와 패스로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PSG가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51분을 소화하며 볼터치 27회, 패스 성공률 79%(19회 중 15회 성공), 크로스 성공 2회(4회 시도), 지상 경합 2회 성공(3회 시도),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0점을 부여했다.
PSG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PSG는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음바페는 개막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음바페가 빠진 PSG의 공격은 파괴력이 떨어졌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리그앙은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칭찬받을 만하다. 다른 날이었으면 이겼을지도 모른다. 메시의 빈자리가 클 것 같았지만, 이강인이 메시의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PSG는 경기 결과에 실망할 수 있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와 음바페는 이번 여름 거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음바페가 공개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음바페를 찾는 팀도 많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다. 음바페는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이후 음바페와 PSG가 화해하면서 음바페가 돌아왔다.
확실히 음바페는 달랐다. 폭발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괴롭혔고,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음바페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와 뎀벨레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선수단은 나의 스태프들과 함께 관리한다. 언론이 논쟁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의 방식대로 할 것이다. 나는 감독이고 선택을 하는 것은 나의 권한이다”라고 말했다.
PSG는 이번 여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네이마르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많은 영입을 추진하며 빈자리를 채웠다. PSG의 영입 기조과 이전과는 달리진 모습이었다. 카타르 자본을 바탕으로 슈퍼스타들을 데려왔지만, 이번엔 미래를 본 영입이 많았다.
PSG의 목표는 여전히 유럽 정상이다. PSG는 최근 몇 년간 리그앙의 패권을 잡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다시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음바페가 이탈할 것으로 보였지만 복귀하면서 PSG는 더욱 강력해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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