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에서 터진 ‘이글 2방’ 한진선, 하이원리조트 2연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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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 초반 5개 홀에서 파 행진한 한진선은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곧바로 7번홀(파4)에서 감각적인 이글을 성공시켰다.
핀과 161야드 남짓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이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한진선은 11번홀(파5)에서 그림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이번엔 홀과 99.3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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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출신 한진선(26·카카오VX)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진선은 20일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한진선은 2위 임진희(9언더파 275타)에 5타 앞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자치하게 됐다.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2017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은 1년 전 이 대회에서 데뷔 후 131번째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성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였다.
첫날 공동 10위, 둘째 날 공동 13위를 기록한 한진선은 전날 진행된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3위로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마지막 라운드 초반 5개 홀에서 파 행진한 한진선은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곧바로 7번홀(파4)에서 감각적인 이글을 성공시켰다. 핀과 161야드 남짓한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이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한진선은 11번홀(파5)에서 그림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이번엔 홀과 99.3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이 들어갔다.
이로써 한진선은 올해로 12회를 이 대회에서 다승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과거 유소연이 2009과 2015년, 태백 출신 임희정(23·두산건설)이 2019년과 2021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한진선은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대회에서 임희정이 우승한 이후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무산되고 2021년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KLPGA투어에서 샷 이글 2개를 잡아내며 우승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한화금융 클래식 때 김세영, 2017년 초정 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때 최혜진이 최종 라운드에 샷 이글 2방을 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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