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수원FC에 1-2 역전패… 수원삼성에 2점차로 다시 꼴찌 추락

심예섭 2023. 8.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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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수원FC에 역전패당하며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지난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수원 삼성이 승점 22점으로 11위를 지켰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강원이 승점 20으로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강원은 오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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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강투지가 지난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수원FC에 역전패당하며 다시 꼴찌로 추락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지난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수원 삼성이 승점 22점으로 11위를 지켰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강원이 승점 20으로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친 강원은 최전방의 가브리엘과 웰링턴, 김대원을 앞세워 수원FC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전반 20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강투지가 쇄도하며 헤더로 자신의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강원은 쉬지 않고 추가골을 노렸지만 웰링턴이 몇 차례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 강원FC 강투지가 지난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가른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3분 서민우의 패스 미스된 공을 왼쪽 측면에서 바우테르손이 크로스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승우가 공을 어렵게 잡아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 1점에 만족할 수 없던 윤정환 감독은 후반 35분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강투지, 김대원, 서민우, 웰링턴을 빼고 이지솔, 이재원, 박상혁, 야고가 투입됐다. 강원은 경기 막판 체력 우위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오히려 윤빛가람이 이영재의 코너킥을 하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스 미스로 인해서 실점까지 간 것은 좀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집중력과 정신력 싸움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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