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도 사흘째 '오리무중'…경찰, 오토바이 '감식'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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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남자로 추정되는 도주 용의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사흘째 용의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도주에 사용한 오토바이는 훔친 것으로, 범행 뒤 도로변에 세워둔 채 도주했다"며 "용의자 오토바이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당시 검은색 헬멧을 착용하고 등산복을 입은 용의자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면서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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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벗어났을 가능성도’ 수사범위 확대 검토
(대전=뉴스1) 이찬선 기자 =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남자로 추정되는 도주 용의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사흘째 용의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18일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의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를 19일 오후 경찰이 현장에서 직접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도주에 사용한 오토바이는 훔친 것으로, 범행 뒤 도로변에 세워둔 채 도주했다”며 “용의자 오토바이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18일 낮 12시30분께 서구 한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를 뿌리며 침입해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900만원을 빼앗아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서 용의자와 신협 여직원과는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으나,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경상을 입는 상해를 입었다고 했다.
경찰은 즉시 용의자 검거를 위해 기동대 등 250여 명을 투입한데 이어 이날에도 수사관 등 70여명을 투입해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대전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용의자 신원조차 특정하지 못하면서 수사가 미궁에 빠질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범행 당시 검은색 헬멧을 착용하고 등산복을 입은 용의자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면서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감식결과에 기대를 걸면서 대전 관내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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