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부터 한미 연합연습…야외 기동훈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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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내일(21일)부터 야외 기동훈련이 대폭 확대된 하반기 연합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은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며,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변화된 안보 상황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시행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연합 상륙 훈련 등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을 30여 건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13건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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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내일(21일)부터 야외 기동훈련이 대폭 확대된 하반기 연합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은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며,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변화된 안보 상황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시행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목적으로 연합연습이 실전적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합니다. 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연합 상륙 훈련 등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을 30여 건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13건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한미는 또 이번 UFS 연습부터 시나리오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는 북한이 국지 도발을 벌여 전면전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시나리오였지만, 이번엔 평시에도 급박하게 전쟁 상태로 전환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적용했습니다.
또 북한이 전시나 유사시에 유포할 수 있는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도 이번에 처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종의 '인지전'과 유사한 방식의 시나리오가 UFS에 처음 적용되는 셈입니다.
아울러 이번 연합연습엔 미국 본토 우주군이 처음으로 참여합니다.
또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도 참가합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따라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습 기간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이 전개해 연합훈련을 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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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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