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미국 유망주 챙기는 한국 감독, "최고의 시험 무대, 분데스리가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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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축구 유망주들에게 분데스리가 진출을 적극 추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에는 젊은 미국 축구 선수들에게 좋은 성장 환경이 있다고 생각한다. 분데스리가 클럽에 진출할 기회가 있을 때 선수들은 자신들이 평가받을 것임을 알고 훈련에서 열심히 한다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그게 분데스리가가 할 일이다. 미국의 젊은 유망주 발굴 기회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인재 발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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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축구 유망주들에게 분데스리가 진출을 적극 추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페인어권 매체 <아스> 미국판과 '온라인 인터뷰'에서 또 한 번 패널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아스>는 "'전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세계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게 분데스리가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만큼 젊은 미국 유망주들이 재능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자신을 보일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무대라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에는 젊은 미국 축구 선수들에게 좋은 성장 환경이 있다고 생각한다. 분데스리가 클럽에 진출할 기회가 있을 때 선수들은 자신들이 평가받을 것임을 알고 훈련에서 열심히 한다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그게 분데스리가가 할 일이다. 미국의 젊은 유망주 발굴 기회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인재 발굴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지난 10~15년동안 분데스리가는 미국의 유망주들이 스스로를 시험하기에 굉장히 좋은 무대였다"라며 "선수들에게 '일단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 여부를 살펴라.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 적어도 스스로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말한다"라며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해볼 만한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체류 기간이 현저히 적은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한국 감독'보다는 여기저기 훈수 두기 좋아하는 '축구 전문 패널'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지금 한국 감독은 미국에서 미국 유망주들을 챙기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 미국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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