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MZ 핫플’ 수제버거집, ‘3500원 아침식사’ 첫 도전장 [푸드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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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 방문한 것 같은 특별한 공간입니다.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이 쉬어 가는 '쉼터' 같은 편안한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핫한' 노티드 도넛, '아보카도 버거'의 시초인 다운타우너 버거를 거느린 GFFG의 이준범 대표는 18일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을 오픈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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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갤러리에 방문한 것 같은 특별한 공간입니다.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이 쉬어 가는 ‘쉼터’ 같은 편안한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핫한’ 노티드 도넛, ‘아보카도 버거’의 시초인 다운타우너 버거를 거느린 GFFG의 이준범 대표는 18일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을 오픈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5년 설립된 GFFG는 외식업계에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한물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를 트렌디한 식음료(F&B) 거리로 되살리는 데 공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브랜드다.
18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지하 1층. 청담, 한남, 안국, 잠실, 연남, 광교 갤러리아 등 MZ세대가 주로 찾는 상권에 자리를 잡은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가 광화문역 인근에 7번째 매장을 꾸렸다. 눈에 띄는 점은, 첫 오피스 상권 매장이라는 점이다. 21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과감하게 상권 특색을 정조준 한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은 다른 지점에서는 팔지 않는 햄치즈프레스, 치즈프레스, 에그마요버거프레스 등 아침 메뉴가 판매될 예정이다. 인근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를 고려해 오전 8시에 일찍 문을 열어 11시까지 아침 메뉴를 판매한다.
아침 메뉴의 가격은 3500~4500원으로, 5000원을 넘지 않는다. 기존 판매 중인 버거 가격이 8300원에서 1만2300원인 것과 비교해 보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아침 메뉴와 곁들일 수 있는 커피와 치킨 플래터도 기존의 다른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광화문점만의 메뉴다.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가 인테리어로 참여하면서,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은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울의 명소를 세련되면서도 이색적으로 풀어낸 그래픽 아트가 매장 곳곳에 자리했다. 이준범 대표는 “일상에서도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디자인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만난 다운타우너 관계자도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광화문점의 경우, 이른 시간부터 유동 인구가 많다는 특성을 살려 차별화를 꾀하게 됐다”며 “여의도 IFC몰에 노티드를 운영한 결과, 직장인에게도 GFFG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존의 다른 다운타우너 매장으로 아침 메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GFFG의 다운타우너 신규 출점 전략은 매출을 키우고 수익성도 개선한 뒤 다시 매각을 시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운타우너를 비롯한 자회사 영업 악화 영향으로 GFFG는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1년 전 영업이익(97억원)과 비교하면 94.7% 이상 줄었다.
한편 GFFG를 이끄는 이준범 대표는 대학에서 경제학 등을 전공한 뒤 서울 동대문 지역 의류업체에서 일한 패션업계 출신이다. 이 회사 중역들도 유니클로, 한세실업, SPA 브랜드 탑텐 등 패션회사를 관두고 GFFG에 합류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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