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올 시즌 울버햄튼 유일의 득점자…황희찬, 주전 도약 기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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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도 마냥 기뻐할 순 없었습니다.
황희찬이 올 시즌 1호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과 한일 공격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가 1골 1도움으로 브라이튼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국 현지에선 황희찬의 골을 집중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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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을 넣고도 마냥 기뻐할 순 없었습니다.
황희찬이 올 시즌 1호골을 터트렸습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
황희찬은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투입됐습니다. 패색이 짙던 경기는 황희찬이 들어오고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머리로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공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갔습니다. 브라이튼 골키퍼가 전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한 마무리였습니다.
다만 황희찬은 활짝 웃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튼이 0-4로 뒤진 상태에서 나온 만회골. 황희찬은 재빨리 수비 진영으로 넘어와 공격 재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울버햄튼은 1-4로 졌습니다.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0-1로 진데 이어 2연패를 당했습니다. 황희찬과 한일 공격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가 1골 1도움으로 브라이튼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국 현지에선 황희찬의 골을 집중조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울버햄튼에서 나온 유일한 득점이기 때문이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1점을 줬습니다.
두 경기 연속 핵심 교체선수 활약한 황희찬의 주전 진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26일 열리는 에버턴과 경기에선 좀 더 늘어난 황희찬의 출전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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