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가 안보였어요" 최지훈 퇴장에 격한 항의, 감독의 해명[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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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를 두고 나온건 줄 몰랐어요."
이튿날인 20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사실 지훈이가 배트를 두고 나왔던 것은 몰랐다. 그때 하필 시야에 방망이를 딱 가리는 사람이 있어서 배트는 못봤고, 그냥 판정과 관련해서 몇마디 나눴는데 바로 퇴장 선언이 났다고 생각해서 항의를 나갔던 것. 그러다가 설명을 들은 후에는 인정하고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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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배트를 두고 나온건 줄 몰랐어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항의에 대한 해명을 했다. 상황은 19일 인천 LG 트윈스전 도중 벌어졌다. 6회말 SSG 공격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자 최지훈이 1b2s에서 배트를 내밀다가 거뒀다. 그러나 심판진은 스윙으로 판단했고 최지훈은 삼진을 당하게 됐다.
최지훈은 배트를 들고가지 않고, 타석 옆에 세워놓은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김준희 주심이 배트를 들고가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최지훈이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고, 최지훈에게 퇴장 명령이 나왔다.
잠시 후 김원형 감독이 벤치에서 나와 항의를 했다. 최지훈의 퇴장과 관련한 항의였다. 잠시 격앙된 표정으로 항의를 하던 김 감독은 이내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이튿날인 20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사실 지훈이가 배트를 두고 나왔던 것은 몰랐다. 그때 하필 시야에 방망이를 딱 가리는 사람이 있어서 배트는 못봤고, 그냥 판정과 관련해서 몇마디 나눴는데 바로 퇴장 선언이 났다고 생각해서 항의를 나갔던 것. 그러다가 설명을 들은 후에는 인정하고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지훈 입장에서도 아쉬움은 있었다. 특히 타석의 첫번째 몸쪽 깊숙한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도 충분히 혼란을 줄 수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초구 판정에 대해서 뭔가 대화가 먼저 있었나. 몇마디 이야기를 했다고 갑자기 퇴장시켰다고 판단을 해서 항의를 했던거다. 그래도 설명을 들은 후에 방망이를 두고 온 것은 규정상 안된다고 이야기 하니까 인정한거다. 인정을 해야 한다"고 부연설명을 했다.
과격한 항의를 잘 하지 않는 최지훈이지만, 최근 팀과 자신의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감독도 최지훈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김원형 감독은 "최근 팀이 워낙 안좋다보니까 선수들이 각자가 다 '내가 못해서 팀이 안좋다'고 자책을 하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각자 자기 역할을 조금 더 충실하게 하고 힘든 시기를 이기면 어느 순간부터 또 좋아질거라고 저는 믿고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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