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 곳곳 ‘강한 소나기’… 비 온 뒤 무더위 일시 해소

오민주 기자 2023. 8. 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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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지역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쪽으로 물러나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경기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 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부터는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이 중국 동북 지역을 지나고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린 이후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는 25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낮 기온은 27~31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한여름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편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608명으로 늘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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