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이동관 "먼지까지 털렸다"? 민주당 "자료 제출 거부, 위증 등 법적 조치"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자료 제출을 거부한 기관에 대해서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방송장악 및 이동관 후보자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 사찰 문건, 학교폭력 무마, 인사청탁과 관련해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과방위 간사는 "이동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 거부 그리고 위증 문제를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관 후보자는 지난 18일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청문위원들과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청문회장을 나오면서 "두 번은 못 하겠다. 먼지까지 터니까"라고 말했다.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고민정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가 굉장히 무력화됐다. 이 후보자는 자료도 주지 않고 심지어 검찰 수사보고서 기록마저도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런 인사청문회가 무슨 의미가 있나"고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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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강종민 기자 kjm586@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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