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는 갈고 닦는 것” 양정중 전온겸이 보여준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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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 함께"를 외친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싹들의 투혼이 펼쳐졌다.
양정중은 20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에서 광신중을 상대로 4쿼터 내내 우위를 잡으며 66-59, 승리를 거뒀다.
앤드원을 얻어내고 다른 선수에게 어시스트하는 전온겸의 농구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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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중은 20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에서 광신중을 상대로 4쿼터 내내 우위를 잡으며 66-59,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성적이나 결과보다 선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주 전력인 3학년이 아닌 1, 2학년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다. 양정중은 연이은 슛 성공으로 좋은 시작을 알리며 4쿼터 내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치열한 승부처에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양정중의 전온겸. 앤드원을 얻어내고 다른 선수에게 어시스트하는 전온겸의 농구 센스가 돋보였다.
올해로 2학년인 전온겸은 경기를 마치고 “첫 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경기로 만회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기 때 선보인 그의 남다른 어시스트, 비결은 코치의 특훈이었다. “평상시 연습 때 코치님께서 ‘패스는 세게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이 점을 계속 생각하면서 뛰었다”고 답했다. 한편, 앤드원을 놓쳤을 땐 “성공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파울을 얻어내서 다행”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3학년이 아닌 1, 2학년끼리 합을 맞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온겸은 “1학년 후배들이 잘해줘서 생각보다 편하게 진행하였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농구 꿈나무인 전온겸에게 닮고 싶은 선배는 KBL의 변준형(KGC). “스피드가 빠르고 힘 있게 돌파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그렇게 되고 싶다”고 답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다짐했다.
끝으로 더욱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약속했다. “곧 있으면 3학년이 되기에 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당찬 모습으로 코트를 누볐던 전온겸, 그의 농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 사진_이진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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