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진출설' 박정훈 대령 "정치 알고 싶지 않아… 오로지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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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을 제기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에 "오로지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제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박 대령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 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 어떠한 정치적 성향, 의도와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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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을 제기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자신을 둘러싼 정계 진출설에 "오로지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제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박 대령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 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 어떠한 정치적 성향, 의도와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시작도 그러하였고 지금도 앞으로도 군인일 뿐"이라며 "저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충성, 정의, 의리밖에 모르는 바보 군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여야 정무적 판단 잘 모른다. 앞으로 알고 싶지도 않다"며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이 조기에 적법하게 처리되기를 바랄 뿐" 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군인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남은 군생활을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박 대령은 사단장 등 8명의 혐의가 적시된 수사자료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해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됐다. 국방부검찰단은 즉시 이첩된 수사자료를 회수했고, 박 대령은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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