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체제 최다 연패 위기…특식으로 분위기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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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까지 LG 트윈스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던 SSG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다.
SSG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위 LG와 홈 경기에서 지면 2021년 팀 6연패 후 2년 만에 6연패를 답습한다.
SSG는 최근 5연패 기간 팀 타율이 0.202에 불과할 정도로 식어버렸고, 팀 평균자책점도 8.80으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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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흐름 바꾸면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까지 LG 트윈스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던 SSG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다.
최근엔 5연패 늪에 빠지며 2위를 kt wiz에 내주고 3위로 주저앉았다.
김원형 감독이 5경기를 내리 진 건 2021년 사령탑 부임 후 처음이다.
아울러 김 감독 체제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 위기까지 놓였다.
SSG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위 LG와 홈 경기에서 지면 2021년 팀 6연패 후 2년 만에 6연패를 답습한다.
SSG는 2021년 8월 19일 NC 다이노스전부터 8월 27일 kt wiz전 사이에 2패 후 무승부 또 4연패로 6연패 한 적이 있다.
추락의 가장 큰 이유는 팀 분위기 저하에 있다. 주축 선수들이 단체로 슬럼프에 빠진 탓이다.
SSG는 최근 5연패 기간 팀 타율이 0.202에 불과할 정도로 식어버렸고, 팀 평균자책점도 8.80으로 좋지 않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12.15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SSG로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흐름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김원형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감독은 20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연패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현재 상황은 상대 팀 보다 우리 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잘 풀리지 않는 이 흐름을 바꾸면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SSG는 계열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지원으로 경기 전 특식 오찬 행사를 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SSG는 "호텔 전속 셰프와 직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최고의 요리 재료로 선수단 식사를 준비했다"며 "선수단, 그라운드 관리자, 응원단 등 총 72명은 삼계탕 등을 먹으며 힘을 냈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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