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 2방' 한진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

이상필 기자 2023. 8.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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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진선은 20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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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진선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진선은 20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공동 2위 그룹(8언더파 280타)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던 한진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한진선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한진선은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7번 홀에서는 161.2야드(약 147m) 거리의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한진선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1번 홀에서 다시 한 번 99.3야드(약 91m) 거리의 샷이글을 기록하며 2위권과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한진선은 이후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자축했다.

올 시즌 첫 번째 3승에 도전했던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소미와 마다솜, 이가영도 8언더파 280타로 임진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민지와 김소이, 박도영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예림과 김민별, 정윤지는 6언더파 28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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