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최승용-정수빈 부상'... 두산, 선발은 김민규-1번은 박계범으로 메운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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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를 힘겹게 탈출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최승용이 불의의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정수빈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최승용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정수빈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거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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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4-1로 이겼다. 최승용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정수빈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거둔 승리였다.
20일 NC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탈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KBO리그 최고 투수(페디)를 상대로 베테랑이 쳐주면서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며 "우리에겐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아주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완전히 만족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출혈이 만만치 않았다. 선발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나선 최승용이 3회 2사에서 갑자기 강판됐다. 손에 문제가 생긴 것.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 감독은 "물집이 잡힌 게 아니고 손이 많이 까졌다. 벌어진 살이 붙을 때까지는 등판이 힘들 것 같았다. 지난번에도 던지다가 까졌다가 조금 회복을 했는데 어제는 완전히 뒤집어졌더라"며 "열흘 정도는 힘들 것 같아서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최승용을 대신해 이영하가 이날 1군에 콜업됐다.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의 다음 등판 일정인 다음주 금요일(25일 SSG전)엔 (김)민규가 들어가기로 했다"며 "다음주엔 알칸타라가 2번 등판한다. 그 뒤로 브랜든-김동주-김민규-곽빈, 다시 알칸타라 순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후반기 타율 0.316, 최근 10경기 0.368 고타율로 타선을 이끌던 정수빈도 이승엽 감독을 놀라게 했다. 3회초 우중간 뜬공을 포구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3회말부터 조수행이 대신 투입됐다.
이 감독은 정수빈에 대해 "내일까지 쉬어볼 것이다. 경기 후반에 대타 정도는 가능하다고 한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웬만하면 무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이라며 "뛰다가 올라온 게 아니고 공을 맞아 멍든 부위가 조금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수빈이가 뛸 수 있는 상황이 안 왔으면 좋겠다. 괜히 또 나가면 선수 본인이 전력으로 뛰게 되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리드오프 자리에 대해선 "(조)수행이를 내보낼까 생각도 해봤는데 부담 있는 자리보다는 오랜 만에 선발로 나가니 마음 편하게 칠 수 있는 9번에 배치했다. (박)계범이는 1번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 (상대 선발이) 좌투수다 보니 공을 보기엔 우타자가 편하게 볼 수 있기에 일단 1번으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5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감독도 "그제 경기를 안 하고 일어났는데 5위가 돼 있더라"며 "그 정도로 매일 매일 순위가 바뀌고 경기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그냥 저희가 이제 계속 유지를 해나가고 언젠가는 찬스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오늘도 하여튼 저희는 총력전입니다."
잠실=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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