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비부머 인턴사원 임용... 새로운 도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선발한 ‘베이비부머’ 인턴사원 23명이 임용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20일 GH에 따르면 GH는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맞춰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경제활동 기회 제공해 베이비부머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임용을 추진했다.
인턴사원들은 지난 18일부터 GH 인턴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간행물 관리, 주거급여 상담, 현장 통학로 안전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GH는 1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희망실에서 개최된 임용식에서 사업현황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재취업자를 위한 마인드셋, 비즈니스 매너, 고객상담 교육을 진행해 인턴사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모집에는 12개 시·군 27명 모집에 110명이 지원해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과천은 1명 모집에 8명이 지원해 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양주, 안성, 양평 4곳(모집인원 4명)은 지원자가 없어 최종합격자는 23명(남성 12명, 여성 11명)이며 최고령자 합격자는 만 67세이다.
이번에 임용된 한 인턴사원은 “퇴직 이후 소득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다시 사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활동과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이 가진 사회 경험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베이비부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GH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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