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안타·200홈런·200도루' 1631경기 만에 다해냈다…전설로 향하는 알투베

박정현 기자 2023. 8.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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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 경기 2000안타+200홈런+200도루 고지를 밟았다.

알투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즈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3-10으로 대패했지만, 알투베는 2000안타 대기록을 만들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알투베는 통산 1631경기 만에 2000안타와 200홈런, 200도루를 달성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최단 경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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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호세 알투베. ⓒ연합뉴스/AP
▲ 알투베는 이날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 경기 2000안타+200홈런+200도루 고지를 밟았다. 조금씩 전설로 향하고 있는 호세 알투베(3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얘기다.

알투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즈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전까지 빅리그 통산 1998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알투베는 1회말 좌전 안타를 쳐내며 1999안타를 완성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 두 번째 타석이던 5회말 좌전 안타를 때려내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7회말에도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한 알투베는 최종 성적 5타수 3안타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팀은 3-10으로 대패했지만, 알투베는 2000안타 대기록을 만들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 알투베의 2000안타를 축하하는 휴스턴 팬들.
▲ 알투베가 2000번째 안타 공을 챙기고 있다.

알투베는 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꾸준히 한 팀에서만 뛰었다. 데뷔 시즌인 2011년과 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세자릿수 안타를 쳐내며 차근차근 안타 기록을 쌓아왔다.

알투베는 통산 1631경기 만에 2000안타와 200홈런, 200도루를 달성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최단 경기 기록이다. 종전 최단 경기 기록을 세웠던 윌리 메이스의 1669경기보다도 38경기가 빨랐다. 단연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 화려한 이력들로 가득한 알투베의 커리어.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OF) 입성이 유력하다. 아메리칸리그 MVP 1회, 올스타 7회 선정,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6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들로 커리어가 빼곡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알투베는 자신의 세대에서 최고의 클러치 히터 중 한 명이다. 언젠가는 곧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라며 그동안 알투베가 걸어온 길을 조명했다.

◆알투베 통산 성적

1631경기 타율 0.307(6508타수 2001안타) 201홈런 725타점 29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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