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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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성학 경주 부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현지에서 협정을 맺고 양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원자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교류사업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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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성학 경주 부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현지에서 협정을 맺고 양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홍영기 주체코 대사와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등이 함께했다.
김 부시장 일행은 지난 13~19일 폴란드 OWHC 동유럽 지역사무처, 한수원 체코 사무소, 두코바니 원전부지, 트레비치 유적 유네스코 등재 20주년 기념행사, 한수원 글로벌봉사 활동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 주낙영 시장이 트레비치 시장과 의향서를 교환한 후 5개월 만이다.
양 도시는 문화, 스포츠, 청소년, 원자력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교류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주시는 내년 하반기 원전 수주를 위한 최종 입찰을 앞두고 프랑스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경쟁하는 한수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원자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교류사업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시에 향후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성학 경주 부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 경주는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수원 본사가 소재한 원자력산업 도시로 상호 정체성을 공유해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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