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100억 꽃송이' 가을꽃축제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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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따라 피는 아름다운 계절꽃으로 유명한 장성 황룡강이 가을꽃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장성군은 황룡강과 장성호 하류 9만1800㎡ 부지 가을꽃 파종 작업을 마무리하며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해바라기 식재 행사에 동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100억 송이 가을꽃으로 화사하게 장식될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방문객에게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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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강변을 따라 피는 아름다운 계절꽃으로 유명한 장성 황룡강이 가을꽃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장성군은 황룡강과 장성호 하류 9만1800㎡ 부지 가을꽃 파종 작업을 마무리하며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10월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백일홍과 천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기존 가을꽃축제과 함께 올해는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촛불맨드라미를 심었다.
버들마편초는 손톱만한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꽃이다. 촛불맨드라미는 타오르는 촛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이 인상적이다. 군락을 이뤘을 때 장관이 연출된다.
장성군은 꽃길이 시작되는 제2황룡교 방면에는 가을꽃을 대표하는 코스모스와 분홍빛 천일홍이 한가득 피어나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용작교 인근에선 버들마편초와 빨강, 노랑, 흰색 세 종류의 백일홍이 볼거리를 선사한다.
문화대교 방면은 황화코스모스가 황금물결 장관을 선보인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 본 무대가 마련되는 옛 공설운동장 인근은 장성의 가을꽃 이야기를 담은 '가을꽃밭포토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꽃밭'을 비롯해 △강변을 장식한 '산책꽃밭' △장성의 가을을 담은 '장성꽃밭'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휴식꽃밭' △멋진 추억을 남겨줄 '해바라기꽃밭' 조성이 한창이다.
장안교를 지나 황미르랜드 방면으로 향하면 붉은 천일홍과 촛불맨드라미가 화사함을 뽐낸다. 연꽃정원 인근에는 보라색 천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풍성하게 피어난다.
그밖에 장성댐 하부 1.3㎞ 구간에는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등이 파종돼 장성호 수변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반가운 가을 소식을 전한다.
해바라기 식재 행사에 동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100억 송이 가을꽃으로 화사하게 장식될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방문객에게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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