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노조, 민노총·전공노 탈퇴 추진…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

2023. 8.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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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지부)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입장문에서 ▲정치인 석방, 보안법철폐, 사스반대운동 등 민주노총·전공노의 잦은 정치적 투쟁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전공노 운영방식 ▲조합·본부에 납부하는 1인당 1만1000원의 분담금에 대한 지부 재정 부담 등을 탈퇴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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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이하 안동시지부)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잦은 정치적 투쟁과 상하부 조직 간 소통 부재, 무리한 분담금 부담이 주된 이유이다.

20일 전공노 안동시지부 등에 따르면 안동시지부는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전공노 탈퇴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찬반투표는 이달 말 조합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철환 안동시지부장은 최근 공무원 내부 행정시스템을 통해 향후 임시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조직 형태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정치인 석방, 보안법철폐, 사스반대운동 등 민주노총·전공노의 잦은 정치적 투쟁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전공노 운영방식 조합·본부에 납부하는 1인당 11000원의 분담금에 대한 지부 재정 부담 등을 탈퇴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한편, 안동시 공무원노조의 전공노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전공노는 안동시 지부장의 권한을 정지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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