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이겠다”…SNS에 살인예고 30대 검거

조성진 기자 2023. 8.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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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4시 47분쯤 SNS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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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돼 있다. 윤성호 기자

서울 신림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4시 47분쯤 SNS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추적 단서를 확보해 이날 오전 경기 소재 주거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 없이 모방 또는 영웅심리로 살해 예고글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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