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음주 운전하다 도로 한가운에서 잠든 20대 입건

▲ 도로에 서 있는 음주운전 차량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도로에서 잠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9시 5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완정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차선 도로 위에서 신호가 바뀐 뒤에도 A 씨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다른 운전자가 다가가 운전석에서 잠들어 있는 A 씨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씨를 귀가 조치한 뒤,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