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된 선발 신고식…키움 신인 오상원, 1⅔이닝 3실점 강판

박윤서 기자 2023. 8.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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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임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오상원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오상원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55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오상원은 이날 데뷔 후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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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
[서울=뉴시스]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오상원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23.07.29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임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오상원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오상원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55구를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오상원은 이날 데뷔 후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 3번째 1군 등판.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이닝까지만 최소 실점으로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본인이 준비했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러나 1회부터 험난한 길을 걸었다.

1회초 오상원은 안권수를 2루수 땅볼,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묶은 뒤 이정훈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안치홍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떠안았다. 후속타자 윤동희에 볼넷을 줬으나 한동희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오상원은 다음 이닝에서도 롯데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2회초 박승욱에 볼넷, 정보근과 배영빈에 연이어 안타를 헌납하면서 무사 만루 고비를 맞았다. 오상원은 안권수와 김민석을 연달아 뜬공으로 막으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으나 이정훈에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오상원은 후속타자 안치홍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턴을 넘겨받은 우완 하영민이 윤동희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오상원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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