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켜주셔서 감사” 군인 손님에 따뜻한 인사, 춘천 만둣집 사장

이종재 기자 2023. 8.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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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 춘천의 한 만둣집 사장이 가게를 찾은 군인 손님들에게 이같은 감사인사와 함께 서비스를 챙겨준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군 장병 A씨는 "사장님께서는 군인 손님이 만두를 사면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시고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신다"며 "그래서 제가 외출, 외박, 휴가 때 춘천 명동에 갈 일이 있으면 거긴 꼭 들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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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서비스도 챙겨주는, 장병들은 누구나 아는 진짜 만두 맛집”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강원 춘천의 한 만둣집 사장의 감동 사연이 올라왔다. 사진은 해당 가게에서 판매되는 만두.(페이스북 캡쳐)/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 춘천의 한 만둣집 사장이 가게를 찾은 군인 손님들에게 이같은 감사인사와 함께 서비스를 챙겨준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군 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춘천에서 군 복무 중인 한 병사가 해당 만둣집과 관련한 사연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군 장병 A씨는 “사장님께서는 군인 손님이 만두를 사면 ‘나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주시고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신다”며 “그래서 제가 외출, 외박, 휴가 때 춘천 명동에 갈 일이 있으면 거긴 꼭 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휴가 복귀할 때도 꼭 만두를 사가 생활관에서 다른 병사들과 나눠 먹는다”며 “춘천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은 누구나 아는 진짜 만두 맛집”이라고 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소개된 강원 춘천의 한 만둣집 모습./뉴스1

그러면서 해당 만둣집의 가격과 메뉴에 대해 설명하면서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돈이 안 아깝다. 군인들에게 따뜻한 말과 서비스를 주는 사장님께 너무 감사해서 사연을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춘천가면 꼭 들리겠다’, ‘저도 군인 보면 밥값 계산하고 싶다’, ‘이런 분들은 돈쭐내야 한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장님 대박 나시라’ 등 540여개의 공감과 3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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