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서, 청소년 살인예고 범죄 예방 총력

김종구 기자 2023. 8.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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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협력단체 ‘합동 캠페인’
부천소사경찰서, 부천시 교육기관, 협력단체 등 관계자들이 캠페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소사경찰서 제공.

 

부천소사경찰서(서장 최복락)가 부천시 교육기관 및 협력단체들과 함께 등교 시간대 ‘청소년 살인예고 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치며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부천범박중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부천소사경찰서 경찰관 16명과 부천시 교육장, 범박중학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 20명, 학부모 폴리스, 청소년 육성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회원 31명 포함 총 6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청소년 살인예고 범죄 사전 차단을 위해 웹툰으로 제작한 홍보 전단과 물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장난을 빙자한 살인예고 행위는 범죄’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최복락 서장은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스스럼없이 따라 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장난을 빙자한 살인예고 범죄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라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과 특별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사경찰서는 최근 묻지 마 흉기 난동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게시 혐의로 붙잡힌 이들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가시적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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