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위한 '고향올래 사업'에 21개 지자체 선정

강푸른 2023. 8.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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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1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거주시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는 제주 1곳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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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1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고향올래 사업'은 한 곳에 주소를 정하고 거주하는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처음 기획됐습니다. 지자체 추진 사업 중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6개 시책으로 구성했습니다.

6개 시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입니다.

접수된 총 52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21곳을 최종 선정했고, 총 200억 원(지방비 포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가질 수 있도록 거주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분야에는 강원 춘천, 전남 고흥, 전남 영암, 경남 사천 등 4곳이 선정됐습니다.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분야는 강원 인제, 전북 김제, 전북 진안 3곳에서 진행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도시 거주 학생들이 로컬학교에 일정 기간(6개월 이상) 전학하고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이주해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거주시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는 제주 1곳이 선정됐습니다.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이 지역 정착을 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복합공간 조성'은 충북 증평, 전북 고창, 전남 광양, 경북 청도 4곳에서 진행됩니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부산 해운대, 울산 동구, 경기 가평, 강원 평창, 전남 곡성, 전남 순천 6곳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시설을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 해당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교류 등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자율과제' 분야에서는 강원 정선, 충남 청양, 경북 구미 3곳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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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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