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강도 탔던 '범행용 오토바이' 발견…"도난 신고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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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신협에서 벌어진 은행 강도 사건에 사용됐던 흰색 오토바이가 발견됐다.
이 오토바이는 사건 전날 분실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전날 저녁 용의자 A씨가 사용한 흰색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A씨는 흉기로 혼자 남은 여직원을 위협해 돈을 챙기게 했고 이후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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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신협에서 벌어진 은행 강도 사건에 사용됐던 흰색 오토바이가 발견됐다. 이 오토바이는 사건 전날 분실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전날 저녁 용의자 A씨가 사용한 흰색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A씨를 추적 중이다. 오토바이의 구체적인 발견 장소와 시각에 대해서는 수사 혼선을 막기 위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1시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서 검은색 헬멧을 쓰고 신원을 감춘 A씨가 침입한 뒤 현금 3900만원을 챙겨 도주했다.
당시 신협에 근무하던 인원은 5명이었으나 점심 식사를 위해 직원 남녀 2명이 남아있었고 A씨는 남직원이 탕비실을 간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흉기로 혼자 남은 여직원을 위협해 돈을 챙기게 했고 이후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에게 특수강도 혐의를 적용해 추적, 신원 확인 중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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