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고공행진'... 언제까지 계속될까? [fn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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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 하고 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항공료 가격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항공료 물가지수'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계속 오름세다.
코로나 당시 대거 직원들이 떠나며 항공사 인력이 태부족인 것도 항공권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항공권 가격은 물가 상승, 수요 확대, 항공편 공급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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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항공권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 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고 여객 수요는 폭증했지만, 대폭 축소된 항공 업계의 여객 수송은 회복되지 못했다. 여기에 치솟는 물가와 유가도 항공료 상승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당분간 항공권 고공행진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항공료 가격 변동 추이를 보여주는 '항공료 물가지수'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계속 오름세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413대였던 국내 항공사 항공기 수는 이달 현재 379대에 머물고 있다. 대한항공의 월평균 여객기 가동시간도 2019년 상반기 323시간에서 올해 상반기 308시간으로 줄었다.
물가와 유류비가 크게 오르며 항공사 비용 구조가 악화된 것도 항공권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2019년 갤런당 1.93달러였던 항공유 가격은 현재 갤런당 2.48달러를 넘는다. 항공기 견인용 장비, 화물 상·하역 비용도 줄줄이 오르며 항공사의 수익 부담은 더 커졌다. 코로나 당시 대거 직원들이 떠나며 항공사 인력이 태부족인 것도 항공권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 변동에 따라 승객에게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부터 3단계 더 오른 11단계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항공권 가격은 물가 상승, 수요 확대, 항공편 공급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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