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많은 비에 역대 최저 작황 전망... 대추축제 비상

구준회 2023. 8. 20.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이은 자연재해로 충북 보은군 대추 작황이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보다 더 부진할 전망입니다.

20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지역 대추 농가 1300여 곳을 대상으로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예상 생산량은 994t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지난해 최악의 흉작 속에서도 대추 판매액 28억 9406만 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부담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자연재해로 충북 보은군 대추 작황이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보다 더 부진할 전망입니다.

20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지역 대추 농가 1300여 곳을 대상으로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예상 생산량은 994t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 생산량이었던 지난해 1,147t보다도 13%나 낮고 역대 가장 많이 생산됐던 지난 2019년 2,663t과 비교하면 무려 62%나 적습니다.

군은 다가오는 대추축제의 판매 대책 수립을 위해 매년 7월 말 상품성 있는 생대추 현황 파악을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고온에 이어 착화와 수정을 거쳐야 할 시기에 많은 비까지 내려 생산량이 대폭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 기간인 지난달 보은에는 무려 800㎜의 비가 내렸고 개화 시기였던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629㎜ 강우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간판 축제인 '대추축제'를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은 지난해 최악의 흉작 속에서도 대추 판매액 28억 9406만 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부담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현장 축제로 열립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