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포스코플로우, 글로벌 물류사업 맞손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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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신사업 공동추진”
최원혁 LX판토스 대표(왼쪽)와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X판토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포스코그룹 물류 계열사인 포스코플로우가 글로벌 물류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국내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신사업 공동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윈윈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양사는 유럽으로 보내지는 철강재, 이차전지소재, 석탄 등을 포함해 국내외 신사업 물류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또 양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역량, 노하우 등을 활용해 해외 지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 수출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물류 수행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60여 개 자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물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 물류 통합 법인으로서 철강원료, 철강제품, 이차전지소재, 곡물, 프로젝트 화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의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혁 LX판토스 대표는 “포스코그룹의 물류를 전담하고 있는 포스코플로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 그룹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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