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산업장관 연례회의 신설…반도체 공급망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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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데이비드 원칙'에 합의했다.
우선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상무 장관 연례회의를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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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부, 표준화기관간 협력 강화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캠프데이비드 원칙'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3국 정상은 산업 장관 연례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은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기술안보·표준 ▲핵심광물 ▲바이오 기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 역사상 처음으로 산업·상무 장관 연례회의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분야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재외 공관을 통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핵심광물 등 핵심품목 분야 공급망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공급망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한다.
한미일은 혁신기술(Disruptive Technology)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 안에 3국 기술보호 당국 간 협의를 시작하여 기술보호 역량 제고·첨단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핵심·신흥기술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일 표준화기관 간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공조도 약속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경제와 안보가 결합되는 글로벌 대변환 시기에 역대 처음으로 한미일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주무부처 장관 회의가 연례화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3국 간 협력을 구체화하여 우리가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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