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SK 출신 켈리 상대 시즌 16호포... ‘20-20’ 달성까지 홈런 4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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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시즌 16번째 아치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더블 헤더 1차전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1회 말 선두 타자로 과거 한국프로야구(KBO)에서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던 메릴 켈리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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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홈런-27도루로 20-20까지 홈런 4개 남겨둬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더블 헤더 1차전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1회 말 선두 타자로 과거 한국프로야구(KBO)에서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던 메릴 켈리를 상대했다. 켈리의 몸쪽 2구째를 잡아당긴 김하성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6호포.
김하성은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7일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또 전날 2루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해 냈다. 현재 16홈런-27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20-20클럽 가입까지 홈런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홈런포 이후 김하성은 침묵했다. 2회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와 7회에는 각각 삼진과 2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전날 8회 결승타를 터뜨렸던 김하성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4-6으로 추격하던 9회 말 1사 2, 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1루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안 소토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4-6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더블 헤더 2차전에서도 침묵했다.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 상황에선 유격수 앞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6회에도 3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8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폭투가 나오며 2루 베이스까지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78로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차전에서도 1-8로 패하며 더블 헤더 2경기를 모두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가을 야구 가능성이 더 작아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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