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알리기에 '진심'인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 독도 신발 등 보면서 유저들도 큰 호응

최근 게임업계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진심이다. 로스트아크, 바람의나라: 연, 블레이드앤소울, 모두의 마블 등 다양한 게임들이 광복절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 가운데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남다른 유저 호응을 받아내 화제다.

검은사막이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광복절 기념 라카이코리아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다. 광복절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올 상반기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를 선보였다. 단순히 특별한 기념일에만 한국을 알리는 것이 아닌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는 것이 칭찬 포인트로 작용했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은 김재희 펄어비스 검은사막 총괄 PD가 솔선수범해 이미 한국을 알려왔다며 "펄어비스는 게임 콘텐츠로 한국을 알리기는 물론 총괄 PD까지 정말 진심이다. 덕분에 글로벌 이용자들도 한국 문화에 관심을 더욱더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용자들은 라카이코리아와의 광복절 이벤트 협업을 출시 전부터 예견했다. 그 이유엔 김 PD가 관련 제품을 매번 신고 나와 게임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김 PD는 '독도 신발'로 알려진 라카이코리아 스니커즈를 각종 행사에서 신었다. 라카이코리아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리기에 노력하는 기업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 독도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독도 신발을 신고 행사에 참여한 김재희 펄어비스 검은사막 총괄 PD

최초 확인됐던 건 2022년 상반기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에서다. 검은사막 커뮤니티에는 김 PD가 언제부터 관련 신발을 신었는지 정리한 글까지 게재됐다. 김 PD는 아침의 나라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도 라카이코리아 신발을 신고 왔다. 아침의 나라가 공개되기 전부터 공개하는 날까지 독도 신발을 신으며 한국 알리기에 앞장선 셈이다.  

또한 김 PD는 2022년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칼페온 연회에서 독도 신발을 신고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문화가 담긴 아침의 나라를 선보였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신화나 민담, 설화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지형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담겨있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은 "총괄 PD부터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까지 펄어비스가 진심으로 한국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제대로 느껴진다"고 반응을 보였다.  

덕분에 검은사막은 한국적 색채를 담은 아침의 나라 흥행과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한 모험가 소통으로 제2의 전성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검은사막이 어떤 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할 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검은사막은 최근 서비스 시작부터 고수했던 시즌 서버 운영 방식을 한시적 운영에서 상시적 운영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검은사막 운영에 이용자들은 "요즘 검은사막 다시 보고 있다", "걱정될 정도로 뭔가를 빠르게 개선하는 중", "현재 운영 꾸준히 유지하면서 더 날아오르자", "아침의 나라 선보였으니 이제 고구려를 모티브로 한 콘텐츠도 보여줘", "조선풍 활 캐릭터 나왔으면 좋겠네", "운영 잘 하니까 유저들도 많이 모이잖아" 등 칭찬과 응원을 남겼다.

- "그는 신이야" 칭찬 받는 김 PD [출처: 검은사막 커뮤니티]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