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환호한 역전 버저비터, 주인공은 삼선중 황동현

안양/이진민 2023. 8.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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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 성장"을 외친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 그래도 승부의 세계는 치열했다.

삼선중은 20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에서 광신중과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를 거뒀다.

농구 꿈나무인 황동현에게 닮고 싶은 선배는 KBL의 전성현(소노). "어느 상황에서든 3점 슛을 볼 수 있는 게 멋있다"고 답하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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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진민 인터넷기자] “성적보다 성장”을 외친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 그래도 승부의 세계는 치열했다.

삼선중은 20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다사랑 공동체배 굿투게더 LEVEL UP 농구대회’에서 광신중과의 경기에서 64-57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성적이나 결과보다 선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핵심 전력인 3학년이 아닌 1, 2학년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다. 어느 때보다 간절한 승부처에서 관중들의 환호가 동시에 터진 건 황동현의 3쿼터 버저비터. 미묘한 점수차로 뒤처지던 삼선중이 역전한 순간이었다. 3쿼터 막판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 삼선중은 64-57로 승리했다.

올해로 2학년인 황동현은 경기를 마치고 “(승부에서) 이겼지만, 수비에 부족한 점이 많고 공격에서도 어이없는 실수를 하여서 보완할 점이 더 많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연습할 때 공격 상황에서 코트를 넓게 쓰고 뭉치지 않으려 노력한 시간이 제대로 이뤄졌다”고 답했다.

3학년이 아닌 1, 2학년끼리 호흡을 맞춘 경기는 처음이다. 이에 황동현은 “아직 1학년도, 2학년도 호흡이 맞지 않고 체력이 올라가지 않아서 연습이 더 필요한 거 같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농구 꿈나무인 황동현에게 닮고 싶은 선배는 KBL의 전성현(소노). “어느 상황에서든 3점 슛을 볼 수 있는 게 멋있다”고 답하며 눈을 반짝였다.

끝으로 삼선중에 대한 애정과 당찬 포부를 약속했다. “작년에 뛰었던 형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높이 올라가고 싶다.” 아직 농구 꿈나무인 그에겐 성장할 길만 남았다. 황동현과 삼선중의 비상이 기다려진다.

# 사진_이진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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