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게임 소리 시끄럽다" 오락실 직원 흉기로 위협
이병기 기자 2023. 8. 20. 13:46
경찰이 오락실 게임기 소리가 시끄럽다며 흉기로 직원을 협박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인천 중구의 한 오락실에서 직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두더지 게임기에서 5분마다 1번씩 음악이 나오는데, 너무 시끄러웠다”고 진술했다. 그는 오락실 인근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예전 정신 병력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흉기 난동 등 관련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어 A씨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최근 발부됐다”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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