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이휘향에 쓰러질 때까지 맞아 "아파서 대사 까먹어"

고승아 기자 2023. 8. 20.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혜리가 이휘향에 맞는 연기를 소화하다 대사를 까먹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적색지대'(1992)에서 두목 역을 맡았던 유혜리는 이날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 "'우묵배미의 사랑'에서 최주봉 선배님이 나를 유혹하는 역할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유혜리는 "그러다가 이휘향에게 한번 걸렸다"며 "서류 가방으로 두들겨 팬다는 거다, 지문에 '더 두들겨 패서 (내가) 계속 맞는다, 쓰러질 때까지 때린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같이 삽시다' 방송
KBS 1TV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유혜리가 이휘향에 맞는 연기를 소화하다 대사를 까먹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유혜리가 자매들과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적색지대'(1992)에서 두목 역을 맡았던 유혜리는 이날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 "'우묵배미의 사랑'에서 최주봉 선배님이 나를 유혹하는 역할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전 때리는 역할이 더 많았다"라며 "제가 손이 엄청 크지 않나. 한 번에 딱 했는데 빨간 자국이 얼굴에 남은 거다, 충격받고 미안한 마음에 후배한테 밥을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리는 역할을 하다 보니 맞는 역할을 못하겠더라"며 "그래서 감독님한테 먼저 가서 '맞는 거 못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유혜리는 "그러다가 이휘향에게 한번 걸렸다"며 "서류 가방으로 두들겨 팬다는 거다, 지문에 '더 두들겨 패서 (내가) 계속 맞는다, 쓰러질 때까지 때린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맞으면서 너무 아파서 대사를 다 까먹은 거다, 너무 때리고 다녀서 벌을 받는구나"라며 "뺨을 여러 대 맞은 분들께 공식적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