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 수혈, 한동희 1군 복귀…"몸 상태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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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가진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13일 만에 1군으로 콜업됐다.
롯데는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한동희, 배영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투수 이인복과 포수 손성빈을 말소했다.
경기 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동희에 대해 "2군에서 조정을 거쳤고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 오늘 콜업할 계획은 없었지만, 여러 상황들과 변수를 고려했다. 한동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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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 "내야진 부상자 많아…한동희 필요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가진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13일 만에 1군으로 콜업됐다.
롯데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한동희, 배영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투수 이인복과 포수 손성빈을 말소했다.
한동희는 7월 한 달 동안 17경기 타율 0.163, 2홈런 3타점 OPS 0.507에 머물렀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허덕이며 결국 지난 7일 2군으로 내려갔다.
경기 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동희에 대해 "2군에서 조정을 거쳤고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 오늘 콜업할 계획은 없었지만, 여러 상황들과 변수를 고려했다. 한동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성공적으로 재정비를 마쳤다.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서 22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서튼 감독은 "2군 타율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율이 좋다는 건 잘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다. 훈련과 경기에서 당겨치는 것뿐만 아니라 유격수 방향부터 우측 외야까지 고르게 타구를 날렸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동희가 지친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 서튼 감독은 "내야수 중에 부상 선수가 있고 잔부상이 있는 선수도 있다"며 "(니코) 구드럼의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고, 노진혁은 이번 주에 4경기 연속 출전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안치홍은 무릎 통증이 있고, 정훈은 지난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금요일에 상대와 충돌했던 이학주도 100%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군에 합류한 한동희와 배영빈은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안치홍(1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3루수)-박승욱(2루수)-정보근(포수)-배영빈(유격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박세웅이 지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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