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DB 마커스 포스터, 4년 만에 아시아 무대 복귀···중국리그 산동과 계약

조영두 2023. 8. 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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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DB 포스터가 아시아 무대에 복귀한다.

유럽 농구 전문 매체 '유로훕스'는 19일(한국시간) "마커스 포스터(28, 185.6cm)가 중국 CBA 산동 라이온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행선지는 중국리그 산동이다.

4년 만에 다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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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전 DB 포스터가 아시아 무대에 복귀한다. 행선지는 중국 산동이다.

유럽 농구 전문 매체 ‘유로훕스’는 19일(한국시간) “마커스 포스터(28, 185.6cm)가 중국 CBA 산동 라이온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터는 KBL 팬들에게 추억의 이름이다. 외국선수 신장 제한이 있던 지난 2018-2019시즌 원주 DB에 입단,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27분 28초를 뛰며 25.2점 5.2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확한 3점슛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DB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DB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포스터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외국선수 신장 제한이 없어지면서 KBL을 떠나게 된 포스터는 유럽 무대로 향했다. 이스라엘, 튀르키예, 그리스 등을 누비며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투아니아리그 리투보스 라어터스 소속으로 52경기 평균 28.9분 동안 17.7점 3.1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포스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아시아로 시선을 돌렸다. 행선지는 중국리그 산동이다. 지난 시즌 산동은 23승 19패를 기록, 20개 팀 중 8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광저우 드래곤 라이언을 만나 2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과거 KBL 무대를 누볐던 트로이 길렌워터가 산동 소속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 길렌워터는 36경기에서 평균 23.7분 동안 22.2점 7.8리바운드로 활약한 바 있다. NBA리거였던 벤 맥클레모어 또한 산동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4년 만에 다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된 포스터. 2018-2019시즌 KBL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을 중국에서도 뽐낼 수 있을까. 그의 플레이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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