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뉴스 좋아라]돌진하는 트럭 막은 경찰관…온몸으로 저지

조아라 2023. 8.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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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 좋아라 입니다.

지난 8일 서울 연신내역 인근 길을 가던 시민들이 갑자기 멈춰서, 뒷걸음질을 칩니다.

도로로 돌진하는 트럭을 발견한건데요.

이 때 경찰관이 급하게 트럭이 앞으로 나가는 걸 막아서고, 그래도 힘에 부치자 진행 방향을 틀어봅니다.

덕분에 트럭은 공사장 가림막을 들이 받고 멈춰섰는데요.

트럭이 갑자기 인근 공사장 철문을 뚫고 나와 시민들이 위협에 처하자,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그대로 몸을 던진 겁니다.

[이봉래 / 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경장]
"판단할 시간조차 없었고 제복을 입은 경찰공무원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에는 운전자가 타고 있지 않았는데요 , 경찰은 트럭 주차 브레이크가 풀렸는 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내 안전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살핀 경찰관의 살신성인이 여러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뉴스 좋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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