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子장준우와 스페인서 분열…"밥 먹는 시간 아까워"vs"여행=식도락" 상극 [걸환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현성과 장준우가 극 F와 극 T의 여행을 선보인다.
20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8회에서는 장현성과 아들 장준우가 스페인 여행 시작부터 분열 조짐을 보인다고 해 부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장현성과 장준우는 여행 계획 세우기부터 난항을 겪는다. 장현성이 강경 관광파인 것과 달리 아들 장준우는 강경 식도락파인 것.
장현성은 아들 장준우가 “여행이니 맛있는 거 먹어야지”라고 하자 “아침은 대충 먹고 나가야지”, “관광을 안 하고 식당을 기다린다? 내 인생에 없는 일”, “밥 먹는 시간을 기다려야 해?”, “하루에 바게트 하나면 되는데?”라며 반문을 제기해 장준우를 당황하게 한다.
이에 아들 장준우는 “그 나라만의 맛집이 있잖아”라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도락이라고 강조하지만, 장현성의 “평생 음식 기다려 본 시간 다 합쳐도 30분이 안 돼”라는 철벽 방어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고. 급기야 장준우는 장현성에게 “얼마나 기다릴 수 있어? 30분은 기다릴 만하지?”라며 협상을 벌인다고 해 장현성과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에 도착해서도 부자의 여행 스타일은 극명하게 나뉜다. 장현성은 “아빠는 이런 게 좋아”라며 버스 안에서 바깥 풍경과 벽화를 보며 스페인의 감성과 낭만에 젖어가는 반면 장준우는 예약한 숙소를 찾기 위해 핸드폰에서 손을 떼지 못한다고.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장현성과 장준우가 스페인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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