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포스코플로우, 글로벌 물류 사업 손잡는다

2차전지 소재 등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

김광수(오른쪽)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와 최원혁 LX판토스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플루오

[서울경제]

LX판토스와 포스코플로우가 2차전지 소재·철강재 물류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글로벌 물류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국내외 인프라 투자 및 신사업 공동 추진 등 상호 긴밀히 사업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올 초부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우선 유럽향 철강재, 2차전지 소재, 석탄, 국내외 신사업 물류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역량을 활용해 해외 지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물류 수행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 법인으로 철강원료, 철강제품, 2차전지 소재, 곡물 등 종합 물류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유럽 물류법인 설립으로 해외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60여개 자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최원혁 LX판토스 대표는 “양사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도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