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예천 실종자 2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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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극한호우로 실종한 주민 수색이 20일 폭염경보 속에서도 계속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수색인원 107명, 차량과 드론, 보트 등 장비 54대를 투입해 실종당시 주민이 살던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마을 앞 석관천을 따라 내성천을 거쳐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까지 150㎞가 넘는 구간에 대해 육상 해상 공중 수색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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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속 소방관 100여 명 투입
실종지역 마을 주변 하천에서
150㎞ 이상 대구 강정고령보까지
지난달 15일 극한호우로 실종한 주민 수색이 20일 폭염경보 속에서도 계속됐다. 실종 37일째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수색인원 107명, 차량과 드론, 보트 등 장비 54대를 투입해 실종당시 주민이 살던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마을 앞 석관천을 따라 내성천을 거쳐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까지 150㎞가 넘는 구간에 대해 육상 해상 공중 수색을 실시 중이다.
경북소방본부는 석관천에서 낙동강 경천교 구간에는 소방 25명, 차량 9대를 투입해 수변수색에 나섰다.
또 낙동강 상주보에서 낙단보 구간에는 소방 6명, 차량 2대, 보트 2대를, 상주보 인근에는 소방 4명, 차량 3대, 드론 4대를 투입해 드론수색을 실시 중이다. 이어 강정고령보까지 하류지역으로 소방 68명, 차량 23대, 드론 5대, 보트 4대를 투입해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다.
경북에선 지난달 14~15일 극한호우로 영주 예천 문경 봉화에서 25명(예천 15)명이 숨지고 예천지역 주민 2명이 지금까지 실종 상태다.
실종 직후 소방 군 경찰 등 수천 명을 동원, 실종자 7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벌방리에서 실종한 주민 2명은 지금까지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태풍 카눈 내습 이전까지 하루평균 350명가량을 투입해 수색했다. 태풍 통과 이후에도 매일 100~150명가량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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