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전국에 많은 비…무더위는 계속 이어져

김종용 기자 2023. 8. 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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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화요일인 22일부터 목요일인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도 무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남동쪽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22일부터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이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고, 이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북한과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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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각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다음 주 화요일인 22일부터 목요일인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도 무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그간 일본 쪽으로 물러나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동쪽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22일부터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이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고, 이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북한과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린 이후에는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남동쪽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24일 또는 25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비의 원인 중 하나는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것으로, 기온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가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우리나라를 덥힐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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