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에 원영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발탁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중소기업정책실장 전보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정책실장 등 실장급 전보 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정책실장에는 원영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승진 발탁됐다. 공석이던 중소기업정책실장에는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전보됐다.

신임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서울대(제어계측공학 학·석사)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30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원 정책실장은 중소기업청 시장상권과장과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 소상공인정책관 등 소상공인 관련 보직을 맡으며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상공인정책관 재직 당시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로컬상권 육성' 등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신임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 7월부터 소상공인정책실장으로 근무했다.

이 정책실장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회복 지원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의 성과를 냈다. 중기부는 이 정책실장이 현장을 잘 아는 정책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