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CJ, 실적 부진에 MSCI 편출...주가 반등은 언제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와 CJ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서 편출되고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도 연일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줄줄이 내려잡으면서도 하반기에 실적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와 CJ의 실적 부진 원인을 자회사의 영업익 감소로 꼽는 한편, 목표 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마트와 CJ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서 편출되고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도 연일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줄줄이 내려잡으면서도 하반기에 실적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8일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7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전 거래일 보다 2.63% 내린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마트와 CJ 주가는 올해 줄곧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마트는 연초 대비 주가가 27.45% 빠졌다. 지난 2월 23일 기록한 연고점(11만9900원)과 비교하면 39.8% 하락했다. CJ 주가도 연초 대비 16.65%가 내렸는데, 4월 19일 기록한 연고점(11만5100원)과 비교하면 38.73% 하락했다.
연이은 하락세에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이날 종가 기준 이마트와 CJ 시총은 각각 1조9847억원, 2조54억원으로 올초 대비 약 6500억원, 4100억원 가량이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이마트와 CJ는 지난 10일 시가총액 등을 기준을 하는 MSCI 한국 지수에서도 편출됐다. MSCI 지수에서 편출되면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 기대감에서 멀어지게 된다.
여기에 2·4분기 부진한 실적까지 발표되면서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마트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조3000억원, 530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CJ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0조3000억원, 49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와 CJ의 실적 부진 원인을 자회사의 영업익 감소로 꼽는 한편, 목표 주가를 내려잡고 있다. 이마트에 대해 흥국증권은 13만5000원에서 9만원, KB증권은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하나증권은 CJ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부진은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 등 별도의 부진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도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는 기존점 성장률 부진과 함께 고정비 부담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CJ 2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상장자회사인 CJ ENM은 미디어플랫폼 사업에서의 상각비 부담 및 광고매출 부진이 이어졌다”며 “CJ제일제당 또한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전년 대비 4%, 3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개선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개선된 실적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소비경기 침체에 따라 외형 성장률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지만, 별도 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전반적 실적 개선에 따른 영향”이라고 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는) 하반기 CJ ENM 흑자전환 및 CJ CGB, CJ 제일제당의 실적개선으로 CJ 연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34.2%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여성 30세 넘으면 자궁 적출"…'저출산 대책' 망언한 日정치인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