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슈퍼블루문' 뜬다…놓치면 14년 기다려야

박건희 기자 2023. 8.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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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중에서도 최대 14% 크고 30% 더 밝은 '슈퍼문'이 31일 찾아 온다.

이중에서도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의 두 번째 보름달을 말한다.

달이 지구와 가장 근접한 지점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블루문은 양력을 기준으로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의 두 번째 보름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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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슈퍼블로문 강연·관측·체험 프로그램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보름달 중에서도 최대 14% 크고 30% 더 밝은 '슈퍼문'이 31일 찾아 온다. 이중에서도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의 두 번째 보름달을 말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관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슈퍼블루문 특별관측회'를 이달 말인 31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슈퍼블루문은 2018년 1월 31일 이후 5년 만에 찾아왔으며, 다음 예정일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이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운동하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가 거리가 주기적으로 바뀐다. 달이 지구와 가장 근접한 지점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어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 

블루문은 양력을 기준으로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의 두 번째 보름달이다. 춘분, 하지, 추분, 동지 사이에 보름달이 네 번 뜰 때의 세 번째 보름달을 가리키기도 한다. 달은 29.5년을 주기로 위성이 변하는데, 1년에 11일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이 때문에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뜨게 된다. '블루문'이라는 이름과 달리 실제로 파랗지는 않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1일 저녁 7시 30분부터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 토성, 베가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 무드등 만들기', '달 조토로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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