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한일전, 여자는 남북대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 편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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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국가대표는 일본을, 여자농구 국가대표는 북한을 상대한다.
20일 다수의 현지매체 보도를 종합한 결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남자 농구대표팀은 D조에 편성됐다.
D조에 속한 한국 남자농구는 인도네시아, 카타르, 일본 순으로 맞붙게 된다.
반면, 한국 여자농구는 C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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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남자농구 국가대표는 일본을, 여자농구 국가대표는 북한을 상대한다.
20일 다수의 현지매체 보도를 종합한 결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남자 농구대표팀은 D조에 편성됐다. D조에는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카타르가 포함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며 농구는 9월 26일 남자 예선을 시작으로 10월 7일 결승전까지 이어진다. 남자는 16개 팀이 4조로, 여자는 12개 팀이 3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다. 대회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저장성 대학 지징앙 체육관, 사오싱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다.
D조에 속한 한국 남자농구는 인도네시아, 카타르, 일본 순으로 맞붙게 된다. 조별예선에서 가장 견제되는 상대는 일본이며 지난 7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은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리는 2023 FIBA 월드컵을 소화해야 해 최정예 선수단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한국 여자농구는 C조에 속했다. 같은 조에 북한, 대만, 태국이 편성됐고 태국, 북한, 대만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조 편성 중 눈에 띄는 건 북한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박지수를 포함해 남쪽은 9명, 북쪽은 로숙영과 장미경, 김혜연이 나섰다. 지난 대회에서는 한 팀이었으나, 이번 대회는 상대로 맞붙게 된다.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한국 대표 일정(한국시간)
남자
9월 26일 한국-인도네시아 오후 6시 30분
9월 28일 한국-카타르 오후 2시 30분
9월 30일 한국-일본 오후 12시
여자
9월 27일 한국-태국 오후 2시 30분
9월 29일 한국-북한 오후 6시 30분
10월 1일 한국-대만 오후 2시 30분
*아시안게임 농구 조 편성
남자
A조: 이란,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B조: 중국, 레바논, 대만, 몽골
C조: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태국
D조: 일본,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카타르
여자
A조: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B조: 일본, 필리핀, 카자흐스탄, 홍콩
C조: 대한민국, 대만, 북한,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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