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화끈하게 돌아온 2세대 GT 공개
2023. 8. 20. 12:25
-일상과 퍼포먼스 균형에 초점
-2+2 구조, 주행 성능 극대화
메르세데스-AMG가 20일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2세대 신형 GT를 공개했다. 새 차는 대비 넉넉한 공감감과 더불어 일상에서 높은 실용성을 갖추고 현존하는 AMG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성을 보여준다.
GT는 AMG가 SLS, 2도어 GT, GT 4도어 쿠페, SL에 이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섯 번째 스포츠카다. 2세대 완전변경 신형은 스포티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과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먼저 벨트라인 위로 볼록하게 솟은 표면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 등 날렵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지면에 가깝도록 설계한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적이며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AMG GT의 특징을 강조한다. 차체와 거의 같은 높이의 경량 알로이 휠은 GT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강조한다. 뒤는 GT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인 수평선의 LED 테일 램프를 적용해 넓은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대형 테일게이트에 통합돼 있다.
좌석은 '2+2' 구조이며 AMG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테일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나 럭셔리함을 강조한다. 12.3인치의 디지털 LCD 계기판과 12.8인치 세로형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조작 편의를 높였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AMG 퍼포먼스와 AMG 트랙 페이스 등 고성능 주행에 맞춘 다양한 AMG 전용 디스플레이 및 콘텐츠도 포함해 즐거움을 더한다.
AMG 트랙 페이스는 휠 회전 속도, 조향 각도, GPS 위치 정보 등의 차량 세부 정보와 레이스 트랙의 시간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운전 실력 증가를 돕는다. 또 주행 모드 및 주요 AMG 기능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동력계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최고 585마력을 낸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맞물려 빠른 변속을 지원한다. 해당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와 함께 엔진, 서스펜션,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등과 함께 유기적으로 세팅 돼 출발 및 변속 시 최상의 편안함을 구현하고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프로그램에 맞게 AMG 특유의 빠르고 감성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AMG GT는 2-도어 최초로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지능적이고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해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운전의 즐거움을 더 하는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유압식 서스펜션 시스템인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고 코너링 및 부하 주기 등에 최적화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운전자에게 역동성, 정밀도 측면에서 AMG 고유의 주행 특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직선 주행 및 요철을 넘을 때도 높은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을 전달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여섯 개의 모드로 구성했다.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컴포트부터 역동적인 핸들링 특성을 보여주는 스포츠+ 모드, 주행성능 극대화를 위해 세팅한 레이스 모드까지 운전자 취향에 따라 주행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 AMG 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런셜과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 최신 디지털 라이트 등 운전자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한편, 신형 AMG GT는 GT 63 4매틱+ 쿠페 및 GT 55 4매틱 쿠페가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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