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블루문, 오는 31일 관측 가능… 국립과천과학관 특별관측회

구현주 기자 2023. 8. 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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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회는 14년 후
/국립과천과학관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슈퍼블루문’을 오는 31일 관측할 수 있다. 슈퍼블루문은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로 다음 슈퍼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이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슈퍼블루문이 뜨는 8월 31일 저녁에 특별관측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대영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장이 저녁 7시 30분부터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과천과학관이 보유한 다양한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 토성, 베가를 관측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 조토로프 만들기, 달 무드등 만들기, 운석찾기 등이 준비돼 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이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슈퍼블루문은 드문 현상으로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31일이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슈퍼블루문을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하는 드문 천문 현상”이라며 “8월 마지막 밤에 과천과학관에서 가족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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